"번제단"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새 문서: {{업데이트중}} '''번제단'''은 번제를 드리기 위한 단으로 성막이나 성전 문 안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마주하게 되는 곳이다....)
 
1번째 줄: 1번째 줄:
 
{{업데이트중}}
 
{{업데이트중}}
 
+
[[분류:성경사전]]
 
'''번제단'''은 [[번제]]를 드리기 위한 단으로 [[성막]]이나 [[성전]] 문 안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마주하게 되는 곳이다.  
 
'''번제단'''은 [[번제]]를 드리기 위한 단으로 [[성막]]이나 [[성전]] 문 안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마주하게 되는 곳이다.  
  

2018년 9월 20일 (목) 19:43 판

번제단번제를 드리기 위한 단으로 성막이나 성전 문 안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마주하게 되는 곳이다.

번제단.jpg

번제단은 조각목(씻김나무)로 만들고 그 위에 놋으로 감싸 불에 타는 것을 막아준다.


출 27:1 너는 조각목으로 길이가 다섯 규빗, 너비가 다섯 규빗제단을 만들되 네모 반듯하게 하며 높이는 삼 규빗으로 하고 성경에서 나무는 종종 사람으로 비유가 되는데, 하나님의 진노의 불에 타는 것을 막아주는 놋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상징한다. 이는 모세가 광야에서 놋뱀을 든 사건에서 명확해진다.

민 21:4 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민 21: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민 21:6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민 21:7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민 21: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민 21:9 모세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 사건이 본인의 십자가 사역을 상징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밝히셨다.

요 3:14 모세가 광야에서 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요 3: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번제단의 크기는 넓이와 길이가 각기 5규빗이고, 높이가 3규빗이다. 성경에서 5는 인생의 고단함, 고난을 상징한다. 모세오경으로 대표되는 율법 아래에서 신음하는 인간들의 삶을 의미하기도 한다. 병자들이 모인 베데스다 연못의 행각이 다섯이고, 수가성 여인은 남편이 다섯이라 했다. (이는 로마서에 나오는 율법에 메인 혼인관계 비유와 일맥 상통한다.)

번제단에는 네개의 뿔이 있는데, 제사장이 번제를 바칠 때 이 뿔에 피를 바르게 하였다.


출 29:12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제단 밑에 쏟을지며 그리고 아무리 죽을 죄인이라 하더라도 이 뿔을 붙잡고 있으면 죽이지 못했다.즉 이 뿔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이다. 다윗왕이 늙었을 때 후계자를 정하지 않자 아도니야가 스스로 왕이 되려고 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때 다윗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자 아도니야는 반역자가 되었는데, 성전에 들어가 제단을 뿔을 잡고 살려주기로 약속하기 전까지는 내려가지 않겠다고 버티며 목숨을 구하는 내용이 나온다.

왕상 1:50 아도니야솔로몬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가서 제단 뿔을 잡으니
왕상 1:51 어떤 사람이 솔로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도니야솔로몬 왕을 두려워하여 지금 제단 뿔을 잡고 말하기를 솔로몬 왕이 오늘 칼로 자기 종을 죽이지 않겠다고 내게 맹세하기를 원한다 하나이다


출 21:14 사람이 그의 이웃을 고의로 죽였으면 너는 그를 내 제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지니라 번제단에서 쓰이는 불은 하나님께서 내려 주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결코 불끄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불내려온 연대가 성막이 완성된 주전 1445년이었으니, 솔로몬 성전이 바벨론에 의해 파괴된 주전 587년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한번 받은 불을 약 1천 년 동안 꺼뜨리지 않았다. 이는 하나님의 진노가 있으며, 죄인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지옥에서 고통당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또는 죄를 소멸하는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을 상징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으며, 하나님의 은혜의 불을 꺼뜨리지 않아야 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