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왕비)"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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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5일 (수) 21:35 판
에스더는 바사(페르시아)제국이 중앙아시아를 점령하던 시기에 왕 아하수에로의 왕비로 간택된 인물이다. 죽음을 각오하고 왕에게 나아가 하만에 의해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 히브리 민족들을 구해내었다.
생애
원래 이름은 하닷사였다. 부모를 일찍 여의고 사촌인 모르드개에 의해 양육되었다.
에 2:5 | 도성 수산에 한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드개라 그는 베냐민 자손이니 기스의 증손이요 시므이의 손자요 야일의 아들이라 |
에 2:6 | 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모르드개도 함께 사로잡혔더라 |
에 2:7 |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 |
왕은 왕비 와스디를 폐하고 새로운 왕비를 뽑기위해 전국의 처녀를 불러모았고, 에스더도 여기에 봅혀 왕궁으로 들어갔다.
에 2:8 | 왕의 조서와 명령이 반포되매 처녀들이 도성 수산에 많이 모여 헤개의 수하에 나아갈 때에 에스더도 왕궁으로 이끌려 가서 궁녀를 주관하는 헤개의 수하에 속하니 |
이후 왕의 총애를 받아 황후가 되었으나, 모르드개는 혹여 불이익을 받을까 에스더의 민족과 출신을 비밀로 하라고 해서 에스더 역시 비밀로 하고 왕후로 지냈다.
에 2:16 | 아하수에로 왕의 제칠년 시월 곧 데벳월에 에스더가 왕궁에 인도되어 들어가서 왕 앞에 나가니 |
에 2:17 |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하므로 그가 모든 처녀보다 왕 앞에 더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로 삼은 후에 |
에 2:18 | 왕이 크게 잔치를 베푸니 이는 에스더를 위한 잔치라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또 각 지방의 세금을 면제하고 왕의 이름으로 큰 상을 주니라 |
에 2:19 | 처녀들을 다시 모을 때에는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더라 |
에 2:20 | 에스더는 모르드개가 명령한 대로 그 종족과 민족을 말하지 아니하니 그가 모르드개의 명령을 양육 받을 때와 같이 따름이더라 |
동족의 생명을 구하다
하만에 의해 히브리 백성이 몰살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에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민족을 위해 행동할 것을 요구하고 에스더는 순종하게 된다. 당시 와스디의 문제로 아하수에로 왕은 자신의 허락 없이 자신 앞에 나와 말을 걸 경우 죽음에 처한다는 명령을 내렸었다. 만약 그 사람이 한 말이 마음에 들경우 왕은 그 금규를 내밀고, 그 금규를 잡으면 죽음을 면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사형에 처하게 되는 것이었다.
에 4:11 |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 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
에스더는 결단을 하고 그 유명한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왕의 앞에 나서게 되는데, 그때 왕의 눈에 사랑스럽게 보여 죽음을 면하고 왕 앞서 말을 할수 있게 되었다.
에 5:1 | 제삼일에 에스더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 뜰 곧 어전 맞은편에 서니 왕이 어전에서 전 문을 대하여 왕좌에 앉았다가 |
에 5:2 |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매우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 규를 그에게 내미니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금 규 끝을 만진지라 |
에 5:3 | 왕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하니 |
여기서 에스더는 왕에게 바라는 소원이 하만과 함께 왕이 자신의 잔치에 와 달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잔치를 베풀고 왕은 다시한번 소원을 말하라고 했는데, 여기서 에스더는 다시 한번 다음날 잔치에 하만과 와달라고 한 것이다.
에 5:4 | 에스더가 이르되 오늘 내가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사오니 왕이 좋게 여기시거든 하만과 함께 오소서 하니 |
에 5:5 | 왕이 이르되 에스더가 말한 대로 하도록 하만을 급히 부르라 하고 이에 왕이 하만과 함께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가니라 |
에 5:6 | 잔치의 술을 마실 때에 왕이 에스더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 하니 |
에 5:7 | 에스더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소청, 나의 요구가 이러하니이다 |
에 5:8 |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고 왕이 내 소청을 허락하시며 내 요구를 시행하시기를 좋게 여기시면 내가 왕과 하만을 위하여 베푸는 잔치에 또 오소서 내일은 왕의 말씀대로 하리이다 하니라 |
두번째 잔치에서 왕은 다시 한번 소원을 물었는데, 그 때 에스더는 하만의 음모를 폭로하고 민족의 생명을 구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된 왕은 전에 내렸던 칙령을 철회하고 하만을 대신 죽임으로써 히브리 민족이 몰살당하는 것을 막게 되었다.
이 일을 기념하는 유대인의 명절이 바로 부림절이다.
같이 보기
+ 모르드개(에스더의 사촌) + 하만 + 에스더(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