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므온(야곱의 아들)
1대 | 아브라함 (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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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 이삭 (리브가) | |||
3대 | 야곱 | |||
야곱의 부인들 | 레아 | 빌하 | 실바 | 라헬 |
야곱의 자녀들 | 1.르우벤
2. 시므온 3. 레위 4. 유다 9.잇사갈 10.스불론 (딸:디나) |
5.단
6.납달리 |
7.갓
8.아셀 |
11.요셉 - 므낫세 / 에브라임
12.베냐민 |
시므온(Shimeon)은 야곱(이삭의 아들)의 열 두 아들 중 둘째이다. 어머니는 레아다.
야곱(이삭의 아들)이 가나안 땅으로 돌아왔을 때, 딸 디나가 세겜 지역의 원주민 추장 아들에게 강간을 당하였다. 그런데 정작 강간을 하고 난 뒤 세겜 추장의 아들은 디나를 사랑하게 되어 결혼하기를 청하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야곱의 아들들은 결혼을 하려거든 모두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조건을 걸었다. 이 조건에 응하여 세겜의 남자들이 모두 할례를 행했는데, 그들이 아직 온전히 낫지 않았을 때에, 시므온은 동생 레위와 함께 칼을 들어 남자들을 모조리 학살했다. (창세기 34장 참조)
이후, 요셉(야곱의 아들)이 애굽에 팔려간 뒤, 기근이 들자 야곱은 아들들로 애굽으로 가서 곡식을 얻어오라고 시킨다. 그러나 그 아들들이 애굽에서 만난 건 총리가 된 요셉이었다. 요셉은 막내동생 베냐민까지 얼굴을 보고자 하여 이 시므온을 인질로 잡아두고 베냐민까지 데려오게 시킨다.
이런 점을 미뤄보건데, 시므온은 동생 레위(야곱의 아들)과 같이 성격이 불같고 폭력성이 강하지만, 또 여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극진하고, 형제들을 대신해 인질이 될 만큼 의리가 있는 성격임을 유추할 수 있다.
아버지 야곱은 죽기전 시므온을 레위와 같이 묶어서 축복을 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창 49:5 |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 |
창 49:6 | 내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지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여하지 말지어다 그들이 그들의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
창 49:7 |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
그 후손들이 흩어지리라는 예언처럼 레위는 제사장 지파가 되어 종족들 사이에 흩어졌고, 시므온 지파는 말 그대로 흩어지며 소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