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삭


다윗이 늙었을 때에 취한 후궁이다. 다윗밧세바이후 더이상 새로운 후궁을 들여 자녀를 낳지 않았는데, 이 아비삭도 관계를 갖기보다 늙은 자신을 돌보는 역할로 들인 것으로 보인다.


왕상 1:3이스라엘 사방 영토 내에 아리따운 처녀를 구하던 중 수넴 여자 아비삭을 얻어 왕께 데려왔으니


왕상 1:15밧세바가 이에 침실에 들어가 왕에게 이르니 왕이 심히 늙었으므로 수넴 여자 아비삭이 시중들었더라


그러나 다윗이 죽은 뒤 솔로몬과 함께 후계자를 경쟁했던 |아도니야가 이 아비삭을 아내로 요구했다. 이것은 단지 아비삭을 여성으로 좋아했다기 보다, 아버지의 왕권을 자신에게로 돌리려고 하는 반역의 마음이었고,

아도니야는 이 일을 계기로 죽임을 당하게 된다.


왕상 2:17 그가 이르되 청하건대 솔로몬 왕에게 말씀하여 그가 수넴 여자 아비삭을 내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소서 왕이 당신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리이다
왕상 2:18 밧세바가 이르되 좋다 내가 너를 위하여 왕께 말하리라
왕상 2:19 밧세바가 이에 아도니야를 위하여 말하려고 솔로몬 왕에게 이르니 왕이 일어나 영접하여 절한 후에 다시 왕좌에 앉고 그의 어머니를 위하여 자리를 베푸니 그가 그의 오른쪽에 앉는지라
왕상 2:20 밧세바가 이르되 내가 한 가지 작은 일로 왕께 구하오니 내 청을 거절하지 마소서 왕이 대답하되 내 어머니여 구하소서 내가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리이다
왕상 2:21 이르되 청하건대 수넴 여자 아비삭아도니야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소서
왕상 2:22 솔로몬 왕이 그의 어머니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하여 아도니야를 위하여 수넴 여자 아비삭을 구하시나이까 그는 나의 형이오니 그를 위하여 왕권도 구하옵소서 그뿐 아니라 제사장 아비아달스루야의 아들 요압을 위해서도 구하옵소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