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빌
오빌은 구약에 등장하는 지역으로 특히 황금이 많이 나오는 지역으로 기록되었다.
욕단의 아들
셈의 증손자 에벨은 벨렉과 욕단을 낳는데, 이중 벨렉은 나중에 아브라함의 선조가 된다. 그리고 오빌은 또 다른 셈의 후예인 욕단의 아들이다.
창 10:29 |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이들은 다 욕단의 아들이며 |
아마도 이들이 정착한 지역은 황금이 많이 나오는 지역일 것으로 추측된다.
이스마엘 족속 사람
황금의 도시
솔로몬왕 시절에 이곳에서 금 430 달란트를 얻었다고 나오는데, 이는 약 16톤에 해당하는 양으로 엄청난 양이다. 금 뿐만 아니라 많은 보석도 가지고 온 것으로 보아 귀금속 광물이 풍부한 지역임을 알 수 있다.
왕상 9:28 | 그들이 오빌에 이르러 거기서 금 사백이십 달란트를 얻고 솔로몬 왕에게로 가져왔더라 |
왕상 10:11 | 오빌에서부터 금을 실어온 히람의 배들이 오빌에서 많은 백단목과 보석을 운반하여 오매 |
또한 여러 성경에서도 굉장히 부유한 지역, 또는 물질, 부 그 자체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욥 22:24 | 네 보화를 티끌로 여기고 오빌의 금을 계곡의 돌로 여기라 |
욥 28:16 | 오빌의 금이나 귀한 청옥수나 남보석으로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겠고 |
사 13:12 | 내가 사람을 순금보다 희소하게 하며 인생을 오빌의 금보다 희귀하게 하리로다 |
시 45:9 | 왕이 가까이 하는 여인들 중에는 왕들의 딸이 있으며 왕후는 오빌의 금으로 꾸미고 왕의 오른쪽에 서도다 |
1946년 텔아비브 근처 발굴지에서 BC 8세기 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자기 조각이 발견되었는데, 거기에 ‘오빌의 금’이라는 표현이 있었다. 성서에 쓰여진 오빌이란 지명이 고고학적으로도 사실로 판명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