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여성도를 성추행한 목사)"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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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전병욱.jpg]]
 
  
 
== 개요 ==
 
1963년생으로 대한민국의 [[목사]]이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
 
 
목사가 된 후 다양한 저술활동과 강연을 하고 있으며, [[삼일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임한 후 교회를 일으킨 덕분에 큰 인지도를 얻었는데, '''[[성추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후에도 새로 교회를 차리고 목회 활동을 지속하고 있어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인물이다.
 
 
== 삼일교회 성추문 ==
 
그간 전병욱 목사는 다양한 저술과 강연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특히 젊은 교인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그런데 전병욱 목사가 [[삼일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재직할 당시 여자 교인들을 [[성추행]]한 사실이 2010년까지 지속적으로 폭로되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50409365870966 성추행에 대한 기사]
 
 
전병욱 목사는 처음에는 이 사실을 부인했으나, 결국 2010년 11월 교회의 여성 교인에 대한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 담임목사직의 사의를 표명했고, 12월에 사표가 수리되었다. 그런데 사임하면서도 '''13억이라는 거액의 전별금'''을 받아서 또 한번 물의를 빚었다. 이에 대해 전병욱 목사는 "결코 많은 금액이 아니다"라는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0804 의견을] 주장하기도 했다.
 
 
성추행 사건 때문에 삼일교회를 그만둔 전병욱 목사는 2012년, 퇴직할 때 목회활동을 중단하기로 약속한 1년이 지나자마자 [[극동방송]] 근처에 [[홍대새교회]]라는 교회를 개척했다.
 
 
이 성추행 사건이 폭로된 당시 전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들은 오히려 피해자들을 '꽃뱀', '이단'으로 낙인찍어 비난하면서 전목사를 옹호하였다. <ref>예를 들면 여성 신자가 먼저 전목사를 유혹했다던가, 자기가 싫었다면 왜 피하고 도망가지 않았냐고 따진다던가(...) 이처럼 피해자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기 위한 2차 가해가 이 사건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ref> 전병욱 목사도 피해자와의 통화에서 "너 교회 망하는 거 좋니?"라며, 피해자들 입을 막는 데 같은 논리를 적극 이용했다고 한다.[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6085 관련기사] 전 목사와 거리를 두고 중립을 지킨다고 생각하는 이들조차, 교회 안에서 이를 공론화하는 것은 '은혜롭지 못한' 일이라고 이야기하며 2차가해를 가했다. 반면 이에 의분한 다른 교인들은 전 목사의 성추행을 비난하면서 "목사직을 파해 달라"는 청원서를 올렸지만, 교단에서는 회피하였다. 
 
 
결국 2014년부터 노회에서 면직 재판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재판과정에서 이런저런 말썽이 일어나고 있는데다, 전병욱 목사가 개척한 홍대새교회에서는 지속적으로 전 목사를 싸고 돌면서 지지부진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8871203&code=61221111&sid1=chr&cp=nv2 관련기사] 과연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겠냐는 회의론이 일어났으며, 결국 노회는 전병욱 목사에게 공직 정지 2년, 강도권 2개월 정지라는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95503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고 재판을 끝냈다. 형사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이 정도 징계를 내렸다면, 말이 징계지 사실상 면죄부를 준 셈이다.
 
 
교단이 목사의 성범죄에 대해 이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2014년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전 목사의 만행을 고발한 책 <숨바꼭질>이 출판되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81&aid=0002466796 관련기사]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antijeon '전병욱 목사 진실을 공개합니다']도 참고하자. [http://ppss.kr/archives/47021 공감 능력을 잃어버린 강자 숭배의 신앙]이라는 글에서는 전병욱, [[삼일교회]] 교인들, [[평양노회]]의 태도를 고발했다.
 
 
하지만 전병욱 목사는 자신의 성추행 사실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하고 있지 않으며,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은 없다'는 등의 [[개소리]]만 늘어놓고 있다. 심지어 후술되는 소송 패소가 확정된 직후에도 입장 표명 없이 "[[예수]]님만 바라보자"는 [http://www.new-church.com/new_column/10123 0|애매모호한 이야기만 늘어놓아서] 빈축을 사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aDHY9_5ZW8&feature=youtu.be 심지어 그에게 인터뷰를 시도하려던 뉴스앤조이 기자를 손찌검하고 도망갔다. ]
 
 
[[삼일교회]] 담임목사 사퇴 이후 [[성추행]]과 관련 각종 고소/고발건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2017년 9월 삼일교회와 벌인 전별금 반환 소송에서 전병욱 먹사의 패소가 확정되었다(대법원 2017다240915 사건). 대법원은 또한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또는 기습추행으로서 형법 제298조의 강제추행죄에 해당한다고 [http://christian.nocutnews.co.kr/news/4844528 판결했다]. 이로써 전 먹사는 삼일교회에서 나오면서 받은 전별금 가운데 [https://www.usaamen.net/bbs/board.php?bo_table=john&wr_id=561 1억을 반환해야 한다].<ref>기사에도 나오지만 삼일교회가 전 목사를 대신해서 피해자들에게 지급한 위자료 8천 5백만원과 교회의 명예가 훼손된 데 대한 손해 배상금 1천 5백만원이 1억 반환의 근거이다.</ref> 이 판결은 전별금도 전별금이지만 전 먹사의 성추행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나, 전 목사의 성추행이 처음 폭로된 건 2010년으로 당시는 성범죄에 대한 친고죄가 폐지되기 전이라 실제 형사처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14&aid=0000814026 관련기사]
 
 
이 사건은 담임목사라는 권력자가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성추행을 벌였다는 점에서 2018년 들어 벌어진 [[미투 운동]]의 여러 폭로사건들과 본질적으로 같은 사건이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성격의 목회자 성추문 폭로는 2018년에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9952330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여담으로 한국교회에서는 성추행을 저지른 목회자들이 버젓이 다시 목회를 하는 일이 빈번하나, 미국의 교회에서는 성폭력 사건발생에 대응하는 프로토콜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전목사처럼 성추행을 저지른 사람은 다시 목회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한다.[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6444 관련기사]
 
 
 
== 기타 ==
 
<파워 OOO 시리즈>란 저서에서 알 수 있듯, 왕성하고 진취적이고 강한 힘을 추구하며 권력지향적인 인물이다. 반면 목회자로서 요구되는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자기 성찰이 부족하며,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향이 매우 강하다. [[바벨탑]]이 어떤 것인지를 너무나도 잘 보여주는 인간 유형.
 
 
<references/>
 
[[분류:한국 기독교의 인물]]
 

2018년 10월 27일 (토) 20:08 기준 최신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