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드개(에스더의 사촌)

Stonepanel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9월 12일 (일) 07:12 판


모르드개바사(페르시아)가 지배하던 시절, 포로로 끌려왔던 이스라엘 민족을 고향으로 돌려보내던 시기에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한 인물이다. 에스더(왕비)의 양아버지이다.

당시 아하수에르왕이 왕비 와스디를 내친 뒤, 새로운 왕비를 뽑으려던 시기에 에스더를 왕궁으로 들여보낸다.


에 2:5 도성 수산에 한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드개라 그는 베냐민 자손이니 기스의 증손이요 시므이의 손자요 야일의 아들이라
에 2:6 전에 바벨론느부갓네살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모르드개도 함께 사로잡혔더라
에 2:7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
에 2:8 왕의 조서와 명령이 반포되매 처녀들이 도성 수산에 많이 모여 헤개의 수하에 나아갈 때에 에스더도 왕궁으로 이끌려 가서 궁녀를 주관하는 헤개의 수하에 속하니
에 2:9 헤개가 이 처녀를 좋게 보고 은혜를 베풀어 몸을 정결하게 할 물품과 일용품을 곧 주며 또 왕궁에서 으레 주는 일곱 궁녀를 주고 에스더와 그 궁녀들을 후궁 아름다운 처소로 옮기더라


이후 에스더는 아하수에르 왕의 총애를 얻어 왕후가 되고, 지내던 중, 모르드개가 왕의 암살시도 징후를 포착해 알려줘 왕의 신임을 얻게 된다.


에 2:17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하므로 그가 모든 처녀보다 왕 앞에 더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로 삼은 후에
에 2:18 왕이 크게 잔치를 베푸니 이는 에스더를 위한 잔치라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또 각 지방의 세금을 면제하고 왕의 이름으로 큰 상을 주니라


에 2:21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을 때에 문을 지키던 왕의 내시 빅단데레스 두 사람이 원한을 품고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것을
에 2:22 모르드개가 알고 왕후 에스더에게 알리니 에스더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아뢴지라
에 2:23 조사하여 실증을 얻었으므로 두 사람을 나무에 달고 그 일을 왕 앞에서 궁중 일기에 기록하니라


이후, 왕의 신임을 얻던 하만이 있는데, 다른 사람과는 달리 모르드개는 하만에게 엎드려 절하지 않았기에 하만의 미움을 사게 된다.


에 3:1 그 후에 아하수에로 왕이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의 지위를 높이 올려 함께 있는 모든 대신 위에 두니
에 3:2 대궐 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하들이 다 왕의 명령대로 하만에게 꿇어 절하되 모르드개는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하니
에 3:3 대궐 문에 있는 왕의 신하들이 모르드개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왕의 명령을 거역하느냐 하고
에 3:4 날마다 권하되 모르드개가 듣지 아니하고 자기는 유다인임을 알렸더니 그들이 모르드개의 일이 어찌 되나 보고자 하여 하만에게 전하였더라
에 3:5 하만모르드개가 무릎을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매우 노하더니


하만은 아하수에르 왕에게 참소하여 '한 민족'이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않으니 그들을 진멸하도록 하는 권한을 받게 되고 그 민족을 유대민족에게 적용을 하는 음모를 꾸민다.


에 3:8 하만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지방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의 것과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
에 3:9 왕이 옳게 여기시거든 조서를 내려 그들을 진멸하소서 내가 은 일만 달란트를 왕의 일을 맡은 자의 손에 맡겨 왕의 금고에 드리리이다 하니


에 3:13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맡겨 왕의 각 지방에 보내니 열두째 달 곧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들을 막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


이에 모르드개는 유대 민족과 함께 금식하면서 기도하다가 에스더에게 기별하여 무슨 수라도 쓰라고 하게 된다.


에 4:1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에 4:2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굵은 베 옷을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함이라
에 4:3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에 4:1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에 4: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에 4:15 에스더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에 4: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에 4:17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결국 에스더가 왕의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 민족을 죽이려던 하만은 자기가 대신 죽게 되고, 모르드개는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서 크게 출세하게 되었다.

에 10:2 왕의 능력 있는 모든 행적과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하게 한 사적이 메대바사 왕들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에 10:3 유다인 모르드개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스더(왕비)부림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