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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야곱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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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야곱이 사랑했던 사람은 라헬이었기 때문에, 야곱은 생전에도 이 11번째 아들을 특히 사랑했다.
 
== 생애 ==
 
=== 유년기 : 아버지의 총애를 받다. ===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사랑했던 부인 [[라헬]]에게서 태어난 두 아들 중 맏이이다.
 
라헬의 소생인 요셉에 대한 야곱의 마음이 최초로 드러난 장면은 야곱이 가나안 땅으로 돌아올 때에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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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보면 야곱은 [[에서]]를 만나 죽을지도 모르는 절대 절명의 순간 속에서 가장 먼저 두 여종과 그 아들들을 앞세우고,
 
그 다음 [[레아]]와 그 아들들을 앞세운 뒤, 자신이 서고, [[라헬]]과 그 아들인 요셉은 자신의 뒤에 둔 것이다.
 
이것은 만에 하나 [[에서]]가 자신을 공격하더라도 앞서 보낸 첩들의 자식들과 [[레아]]의 자식들을 치고, 그 다음 자신을 치는 동안 도망갈 수 있도록 배치를 한 것이다.
 
이후, [[라헬]]이 막내아들 [[베냐민]]을 낳고 죽으면서 야곱의 요셉과 베냐민에 대한 사랑은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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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들들에 비해 매우 어렸음에도 불구하고 요셉에게만 채색옷을 입혀 차별했던 것이 잘 드러나있다.
또한, 어린 요셉 역시 아버지의 사랑을 믿고 형제들의 허물을 일러바치는 등 미숙한 모습도 드러나 있으며, 이로인하여 형제들의 미움을 사고 있음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 꿈을 꾸는 자 ====
 
요셉은 두번이나 꿈을 꾸는데 그것은 자신이 형제들과 아버지에게 절을 받는 지위에 올라갈 것을 예언하는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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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제들이 요셉을 팔아버리다. ====
 
요셉이 형제들이 양을 치는 곳에 가서 상황을 살펴보려 할 때 형제들은 그동안의 시기와 미움이 폭발하여 요셉을 구덩이에 던졌다가,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자 그들에게 요셉을 노예로 팔아버린다.
 
그리고 상인들은 요셉을 애굽으로 데려가고 만다.
 
=== 청년기 : 애굽에서 하나님이 함께하신다. ===
 
요셉은 애굽에서 [[바로]]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아넘긴다.
그곳에서 요셉은 노예지만 성실하게 일을 하여 총무의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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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보디발의 아내가 그런 요셉을 유혹하고 요셉은 이를 거부했다가 누명을 쓰고 왕의 죄수들이 갖히는 감옥, 정치범 감옥에 갖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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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곳에서도 요셉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셨고 간수장의 마음에 들어 감옥 일을 맡는 총무역할을 하게 된다.
 
이후, 술 맡은 관원과 떡 맡은 관원의 꿈을 해몽해 줘서, 떡 맡은 관원은 사형을 당하고 술 맡은 관원은 복직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술 맡은 관원이 나가게 되면 자기를 잘 이야기해달라고 부탁을 하였으나, 술 맡은 관원은 그 사실을 잊어버리게 된다.
 
이후, 바로가 꿈을 꾸는데 그 꿈을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그 때야 비로소 요셉을 기억해 낸 술 맡은 관원이 이야기를 하게 되어, 요셉은 바로의 앞에서 꿈을 해몽하게 된다.
 
그 꿈의 내용은 앞으로 7년간 애굽에 큰 풍년이 들고 또 그 뒤 7년간은 큰 흉년이 들 것이라는 예언이었다.
 
바로는 이런 예언하는 능력과 지혜가 출중한 요셉을 총리로 삼아 애굽을 다스리게 하였다.
 
=== 장년기 : 애굽의 총리가 되다. ===
 
30세에 총리가 된 요셉은 풍년의 기간동안 창고를 만들어 곡식을 충분히 저장하게 하여 다가올 흉년을 대비하였다.
 
그리고 흉년이 들자 비축했던 창고의 곡식을 풀어 백성들을 굶주림에서 면하게 하였고, 다른 지역에서 곡식을 구하러 올 때에는 재물과 땅문서까지 받고 곡식을 팔았다.
 
 
==== 형제들을 만나다 ====
 
기근이 심해지자 [[가나안 땅]]에 있던 야곱은 아들들을 애굽으로 보내 곡식을 구해오게 한다.
 
요셉의 형들은 이집트에 오자 얼굴을 땅에 대고 요셉에게 절한다. 어릴 적에 꿨던 꿈이 실현된 순간이었다.
 
요셉은 형들을 알아보았지만 형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한 상태였다. 요셉은 친동생 [[베냐민]]의 생사도 알고 싶었기에, 정체를 밝히지 않고 형들을 첩자로 몬다. 형들은 "우리는 첩자가 아니며, 고향에 계신 아버지와 동생을 위해 곡물을 사러 온 것뿐"이라며 해명하나, 요셉은 "너희 중 한 사람이 여기 남고 나머지 사람들이 가서 막내동생을 데려오면 그 말을 믿어주겠다."라며 전부 옥에 가두어 버린다. 형들은 "우리가 요셉에게 못된 짓을 해서 벌을 받는 것"이라 불안해하고, 요셉이 [[시므온]]을 지목하여 [[시므온]]만 갖히게 되고 나머지는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에게 "[[베냐민]]을 데려가야 형제가 살 수 있다"고 했으나 야곱은 거부한다.
그들이 애굽에서 사온 곡식 자루를 열자 그들이 지불했던 돈이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도둑으로 몰릴까 두려운 마음도 있었고, 요셉 뿐만 아니라 베냐민 까지 잃을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집트에서 사온 곡식이 모두 떨어지게 되자, 야곱은 어쩔 수 없이 베냐민을 보내기로 한다. 이 때에 요셉을 팔아넘긴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유다가 만일 베냐민에게 문제가 생기면 자신의 자식들을 죽음으로 값겠다고 이야기하고 애굽으로 떠난다.
 
형제들은 이번에는 환대를 받고, 요셉의 집에서 식사를 하는데, 요셉이 베냐민에게 더 많은 음식을 주었으나 형제들이 질투하지 않고 다 같이 즐거워함을 보고 형제들이 과거와는 달라졌음을 느끼게 된다.
 
요셉은 형제들의 자루에 곡물을 채워 주지만 막내동생 베냐민의 곡식자루에는 몰래 자기 은잔을 집어넣도록 지시한다.
 
그리고 은잔 도둑의 누명을 씌워 형제들은 다시 요셉에게 잡혀오게 된다. 요셉은 베냐민만 남기도 나머지는 돌아가라고 명하는데, [[유다]]는 자신들의 과거 요셉에게 했던 잘못과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자신이 대신 남겠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에 요셉은 완전히 마음이 녹아내려 목노아 울게 하면서 정체를 밝히게 된다.
 
이후 가나안으로 돌아간 아들들을 통해 요셉의 이야기를 듣게 된 야곱은 모든 일족을 이끌고 애굽으로 향한다. 감격어린 상봉을 하고 그들은 [[고센]] 땅에 머물면서 목축을 하게 된다.
 
애굽에서 목축은 천한 일이었기 때문에 히브리인들이 목축을 전담하게 되면서 민족의 동질성을 지키게 된 것이다.
 
=== 노년기 : 가나안으로 돌아가길 소원하다. ===
 
요셉은 110세까지 살게 되는데, 죽기 전 "언젠가 자손들이 고향에 돌아가면 가나안 땅에 묻어 달라"고 당부한다. 나중에 [[모세]]가 출애굽을 할 때에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돌아가게 된다.
 
 
== 그리스도의 예표 ==
 
요셉은 여러모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상징하는 부분이 많다.
 
# 요셉은 형제들에게 은 이십에 팔려가고 예수님은 [[가롯 유다]]에게 은 삼십에 팔린다.
# 요셉은 누명을 쓰고 지하감옥에 갖히게 되고 예수님은 누명을 쓰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다.
# 요셉은 나이 30세에 총리가 되고 예수님은 30세에 공생애를 시작하신다.
 
 
== 같이 읽기 ==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09/25/0200000000AKR20090925201800079.HTML 성경의 요셉 이름.형상 동전 이집트서 발견, 연합뉴스 200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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