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크라이 소개글

"스톤크라이"는 21세기 인터넷공간 안에서 새롭게 일궈나가는 기독교 공동체를 꿈꾸는 커뮤니티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것 만으로는 한 눈에 설명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좀 더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평범한 성도입니다. 어떤 직분이 있는 자도 아니고, 신학을 공부하거나 신학공부를 한 사람도 아닌, 그냥 한명의 지체에 불과한 자입니다. 

다만 저는 성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의 설교나 저같은 평신도가 접할 수 있는 책을 통해 공부를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인터넷에는 자료가 너무 광범위하게 흩어져 있더군요. 그래서 하나의 주제에 대해 깊이있게 공부를 하고 싶어도 자료를 찾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인터넷 공간에서는 이단들과 잘못된 자료들도 너무 많이 존재해서 인터넷을 통해 공부를 한다 해도 그것을 검증하는데 거의 절반에 가까운 시간을 쓰게 되더군요.

성경 공부 자료가 모여있는 곳이 필요하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저는 자연스럽게 제가 공부하는 내용들을 정리해서 모아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제 친구가 어느날, 네가 모아놓은 자료를 정리해서 하나의 위키사전을 만들어보는건 어때? 라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위키백과의 형식을 통해 온라인 성경사전을 만들게 되었죠. 물론 기존의 위키백과가 존재하고 있었지만, 그곳에는 여러사람들이 편집을 할 수 있는 시스템 특성상 안티들과 이단들과 카톨릭의 내용들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성경에 대한 바른 내용을 기록하기가 쉽지않았습니다. 또한, 어렵게 정리한 내용이라 할지라도 바로 다른 사람들에 의해 수정되기 일쑤였기도 했고요. 그래서 별도의 사이트를 만들어서 이 곳에 성경말씀에 대한 내용을 담자고 결심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준비들을 하던 중에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사건과, 오정현 목사의 논문 표절 및 사랑의 교회 성전 문제, 그리고 라이즈업 코리아의 이동현 목사의 성폭행 사건이 연달아 터지게 됩니다. 또한 정치권에서는 기독교인임을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정치인들이 실제로는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행동들을 뻔뻔스럽게 하면서도 오히려 당당한 모습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토록 악한 행동들을 하면서도 시간이 흐르면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잊혀져 가고, 이들은 또 사람들 앞에 나타나 마치 자신들은 굉장히 경건하고 거룩한 사람인 척 하겠죠. 그래서 또 어떤 교회의 목사가 되고, 또 어떤 단체의 리더가 되고, 국회의원이 되고 정치인이 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우리의 역사가 그래왔거든요.

교회와 교인들에 대한 기록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자들을 기록으로 남겨야 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교회나 교인이 있을 때에는 언론 보도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런 것들이야 시간이 지나면 검색해서 찾아보기도 어렵고, 또 성경적 관점과는 다른 언론인의 관점에서만 쓰여진 내용도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부정하고 싶지만, 그런 언론 기사들도 돈과 권력에 의해 통제되고 조정되는 모습들도 많이 목격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이런 자들에 대해 기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 이 "스톤크라이"의 기본 말씀이 되는 구절을 찾아보게 되었죠. 그 구절이 다음과 같습니다. 

눅19:40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지금의 교회들은 하나님이 주신 예언자적 의무를 저버리고 있습니다. 사회의 악에 대해 침묵하고, 약자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이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친다고. 

그래서 저는, 이 사이트를 통해 외치는 돌맹이가 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제 아이디도 StonePanel 즉 돌판으로 정했습니다. 저의 부족한 능력들이 부디 하나님 나라에 새겨질 증거가 되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이 곳에서 저는 어떤 인물들의 허물만 기록하는 곳으로 만들 생각은 없습니다. 아직도 이 땅에는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헌신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믿습니다. 또한 정말 작은 교회들, 개척교회를 섬기면서 정말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가지고 애쓰시는 많은 목회자들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복음의 열정에 불타고 있는 많은 전도사들이 사역지가 없어 방황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들이 사람들에게 알려질 기회가 적어서, 갈 곳이 없어서 이렇게 지내고 있지만, 그 중에는 정말 훌륭한 분들도 많다고 믿습니다. 

하니님께서 이 사이트를 축복하신다면, 기회가 되면 그 분들에게 좋은 홍보의 장이 될 수 있는 통로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곳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곳이 되어야 하겠죠. 그런 날이 빨리 오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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