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세가지 시험 – 한 장으로 이해하는 성경
예수님의 세가지 시험 – 개요
예수님의 세가지 시험에 대해 요약 정리한 글이다.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직전에 일어난 일이이며, 이에 대한 기록은 공관복음에 모두 기록되어있다.
예수님의 세가지 시험 – 사건의 의의
예수님의 세가지 시험 사건의 의의는 예수님께서 초자연적인 기적이나 하나님의 독생자로써의 권능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인자로써,
인간의 몸으로써 오직 말씀에만 의지하여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유혹을 이기셨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도 예수님이 하셨듯이 말씀에 의지하여 유혹에 지지않을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심으로 써 우리에게도 용기와 위로를 주시는 것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 4:15~16)
여기서 또 한가지,
금식기도를 강조하는 사람들은 이 당시 예수님께서 40일간의 금식이후 마귀의 시험을 당하신 것에 대해, 금식을 통해 육신이 쇠약해진 상태에서,
즉 컨디션이 가장 안좋을 때 시험을 당하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곧 마귀의 시험이 있으실 것을 알고 그 전투에 대비하기 위하여,
영혼을 가장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금식을 하셨다고 하기도 한다.
예수님의 세가지 시험 – 마귀의 목적
예수님은 이 땅에 구원자, 심판자, 통치자로 오신다. 그 중 예수님의 초림은 구원자로써 오신 것이다.
여기서 마귀는 예수님의 구속 사역을 건너뛰고, 바로 통치자의 길을 가도록 하신다. 이 경우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할 수는 있으나 인류의 죄에 대한 용서는 불가능해진다.
예수님께서는 넓은 길을 거부하시고 좁은 십자가의 길을 택하심으로써 우리 모든 인류의 죄 용서를 이루셨다.
예수님의 세가지 시험 – 세 복음서의 약간씩 다른 접근들
세 복음서에서 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 제각각 다른데, 마태복음은 담담하게 쓰여있고, 마가복음에는 단 두줄로만 기록되어있다.
마가복음 자체가 짧은 분량으로 비중이 크지 않게 다뤘다. 누가복음에는 다른 복음서에 없는 의미심장한 구절이 있다.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누가복음 4장 13~14절)
지도에 보면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곳이 요단강이고, 시험을 당하신 광야는 그 근처로 추정된다. 그리고 성령의 능력으로 돌아가신 갈릴리는 요단강의 상류로 상당히 먼 거리임을 알 수 있다.

굳이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셨다는 내용과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다고 되어있는데,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이동했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누가는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사도행전에서도 기록하였다.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누가의 입자에서는 이와 같은 초자연적인 현상이 매우 인상적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8:26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중략)
8:39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8:40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
(사도행전 8장)
지도에서 보듯이 가사로 내려가는 지역과 아소도는 상당히 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의 세가지 시험 – 한장으로 이해하는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