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디두모에서 넘어옴)


예수님의 열 두 제자
베드로 야고보(큰 야고보) 요한
안드레 빌립 마태 / 레위
도마 나다나엘 / 바돌로메 시몬
다대오 / 유다 작은 야고보 가룟 유다

도마는 예수님의 열두제자 중 한명이다.

주요 에피소드

예수님과 함께 죽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다

성경 전체에서 크게 활약상이 드러나는 부분은 없다. 다만 요한복음에서 약간이나마 활약상이 나온다.

예수님이 사랑했던 나사로(베다니의 세남매)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베다니로 가려는 예수님에 대해 제자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껴 가지 말자고 만류를 하였지만, 도마만큼은 용감하게 같이 가서 주님과 같이 죽으러 가자고 외치는 내용이 있다. 이것으로 미뤄보건대 상당히 강직한 성품인 것으로 추측이 된다.


요 11:6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요 11:7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요 11:8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요 11: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요 11:10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요 11:11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이르시되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요 11:12 제자들이 이르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요 11:13 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그들은 잠들어 쉬는 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생각하는지라
요 11:14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요 11:15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
요 11:16 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뒤에, 다른 제자들 앞에 나타났을 때, 도마는 그 자리에 없었다. 그리고 돌아왔을 때, 제자들의 말을 믿지 않고 손과 옆구리의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보고야 믿겠다고 했다. 나중에 다시 예수님이 나타나셨을 때에, 예수님의 못자국을 보고 에수님을 믿었다. 즉, 일반적인 통념상 도마가 직접 못자국과 창자국을 만져본 것처럼 알려져있지만,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다.


요 20:24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요 20: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요 20:26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요 20: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요 20: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요 20: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디두모라고 불리는 도마

도마의 다른 이름은 디두모인데, 이는 쌍둥이라는 뜻이다. 아마 도마는 쌍둥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요 20:24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요 21:2 시몬 베드로디두모라 하는 도마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전승에 의한 기록

가톨릭에서는 이후 서기 52년 인도에서도 남쪽 끝 부분인 케랄라 주에까지 가서 크리스트교를 전파하다가 순교했다는 전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