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히도벨
아히도벨(Ahithophel)은 다윗 시절에 뛰어난 모사였다. 그의 고향은 길로 였다.
삼하 15:12 | 제사 드릴 때에 압살롬이 사람을 보내 다윗의 모사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의 성읍 길로에서 청하여 온지라 반역하는 일이 커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지니라 |
그의 아들은 엘리암인데, 엘리암은 밧세바의 아버지이다. 즉, 아히도벨은 밧세바의 할아버지이다.
삼하 11:3 |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하였더니 그가 아뢰되 그는 엘리암의 딸이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아니니이까 하니 |
삼하 23:34 | 마아가 사람의 손자 아하스배의 아들 엘리벨렛과 길로 사람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과 |
그의 모략이 매우 뛰어나 마치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 같다는 평판을 들었다.
삼하 16:23 | 그 때에 아히도벨이 베푸는 계략은 사람이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과 같은 것이라 아히도벨의 모든 계략은 다윗에게나 압살롬에게나 그와 같이 여겨졌더라 |
아들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켰을 때 압살롬의 편에 들었는데, 정황상 손녀 밧세바의 사건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삼하 15:31 |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알리되 압살롬과 함께 모반한 자들 가운데 아히도벨이 있나이다 하니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니라 |
예루살렘을 점령한 압살롬에게 아버지 다윗의 후궁을 대낮에 범하라고 하는 대범한 조언을 했다.
삼하 16:21 |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왕의 아버지가 남겨 두어 왕궁을 지키게 한 후궁들과 더불어 동침하소서 그리하면 왕께서 왕의 아버지가 미워하는 바 됨을 온 이스라엘이 들으리니 왕과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의 힘이 더욱 강하여지리이다 하니라 |
또 달아난 다윗이 전열을 재정비하기 전에 추격해서 죽이라는 조언을 하기 까지 했다.
삼하 17:1 | 아히도벨이 또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사람 만 이천 명을 택하게 하소서 오늘 밤에 내가 일어나서 다윗의 뒤를 추적하여 |
삼하 17:2 | 그가 곤하고 힘이 빠졌을 때에 기습하여 그를 무섭게 하면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도망하리니 내가 다윗 왕만 쳐죽이고 |
삼하 17:3 | 모든 백성이 당신께 돌아오게 하리니 모든 사람이 돌아오기는 왕이 찾는 이 사람에게 달렸음이라 그리하면 모든 백성이 평안하리이다 하니 |
삼하 17:4 |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그 말을 옳게 여기더라 |
그러나 하나님의 개입으로 후새가 다윗을 구하는 다른 계교를 내었고, 그것이 받아들여지게 된다.
삼하 15:32 | 다윗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루턱에 이를 때에 아렉 사람 후새가 옷을 찢고 흙을 머리에 덮어쓰고 다윗을 맞으러 온지라 |
삼하 15:33 |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만일 나와 함께 나아가면 내게 누를 끼치리라 |
삼하 15:34 | 그러나 네가 만일 성읍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에게 말하기를 왕이여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전에는 내가 왕의 아버지의 종이었더니 이제는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하면 네가 나를 위하여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게 하리라 |
아히도벨은 패배를 직감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자살해버리고 만다.
삼하 17:23 | 아히도벨이 자기 계략이 시행되지 못함을 보고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일어나 고향으로 돌아가 자기 집에 이르러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으매 그의 조상의 묘에 장사되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