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후(바라겔의 아들)


욥기에 등장하는 인물중 하나이다. 욥기의 전반부는 욥의 세친구가 욥에게 닥친 재난은 욥이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공격하고, 욥은 그렇지 않다고 항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그러다 후반부에 이르러 등장하는 인물로 앞의 세친구와 욥을 모두 비난하는 입장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사람이다.

그러나 욥기의 전반적인 흐름은 하나님의 섭리는 선악의 문제를 따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인과응보로 일어나는 것도 아니라는 주제이기에, 엘리후 역시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맞는 발언을 한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