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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0일 (화) 17:51 [[분류:성경사전]]
'''드라빔(Teraphim)'''은 고대 근동지방에서 사용되던 민간신앙이다. 주로 가문이나 가족단위에서 수호신의 개념으로 나무나 돌을 조각하여 만들었다. 따라서 특별한 교리나 형식이 있는 것은 아니고 가문 대대로 전해내려오는 형태로 숭배되었다.
성경에 등장하는 드라빔은 [[야곱(이삭의 아들)]]이 처가집 [[라반]]의 집을 떠날 때, [[라헬]]이 라반의 드라빔을 훔쳐오는 내용에서 등장한다. 이때 라헬은 자신의 집을 떠나면서 아버지의 드라빔을 훔친다.
이 때에는 야곱도 하나님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신앙이 바로서기 전이므로 라헬 역시 확실한 여호와 신앙이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경상자|창 31|17|20}}
그러나 삼일 정도가 지나자 라반은 야곱과 딸들이 도망친 것을 보고 급하게 추격을 하여 따라잡게 된다. 여기서 라반이 드라빔을 찾으려 하자 라헬은 가져온 드라빔을 깔고 앉아 숨기게 된다.
{{경상자|창 31|34|35}}
이를 통해 드라빔이라는 우상은 사실 아무 힘도 쓸수없는 존재라는 것을 창세기에서 말하고 있다.
이후 하나님에 대한 말씀이 희미해진 사사시대에 드라빔은 다시 등장한다.
[[미가(사사기의 제사장)]]는 레위 지파 아론의 후손도 아니면서 스스로 집에 산당을 짓고 자신의 아들을 제사장으로 삼으며 드라빔을 섬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경상자|삿 18|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