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의 두 판 사이의 차이
Stonepanel (토론 | 기여) (→기생을 탐하다) |
Stonepanel (토론 | 기여) (→블레셋 인들을 무찌르다.) |
||
(같은 사용자의 중간 판 4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 |||
2번째 줄: | 2번째 줄: | ||
'''삼손(Samson)'''은 이스라엘의 [[사사]]이다. 특히 괴력의 소유자로 지금까지도 "힘이 센 사람"의 대명사로 불리우고 있다. | '''삼손(Samson)'''은 이스라엘의 [[사사]]이다. 특히 괴력의 소유자로 지금까지도 "힘이 센 사람"의 대명사로 불리우고 있다. | ||
− | + | [[파일:Samson.png|섬네일|가운데]] | |
== 삼손의 생애 == | == 삼손의 생애 == | ||
=== 나실인으로 태어나다 === | === 나실인으로 태어나다 === | ||
14번째 줄: | 14번째 줄: | ||
{{경상자|삿 13|24|25}} | {{경상자|삿 13|24|25}} | ||
− | 그런데 하나님의 영이 그를 인도한 곳은 [[블레셋]]의 한 여인이었다. 그 당시에는 이스라엘이 블레셋의 압제속에 있던 시기였는데, [[딤나]]에서 한 여인을 보고 반하게 된다. | + | 그런데 하나님의 영이 그를 인도한 곳은 [[블레셋]]의 한 여인이었다. 그 당시에는 이스라엘이 블레셋의 압제속에 있던 시기였는데, [[딤나(유다 북쪽 경계)|딤나]]에서 한 여인을 보고 반하게 된다. |
그 부모는 삼손이 이방인 속에서 아내를 얻으려 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였으나, 하나님의 계획은 용사인 삼손이 그 여인을 얻고자하는 마음을 이용하여 블레셋을 무찌르게 하시는 것이었다. | 그 부모는 삼손이 이방인 속에서 아내를 얻으려 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였으나, 하나님의 계획은 용사인 삼손이 그 여인을 얻고자하는 마음을 이용하여 블레셋을 무찌르게 하시는 것이었다. | ||
{{경상자|삿 14|1|5}} | {{경상자|삿 14|1|5}} | ||
− | 삼손이 그 여인으로 가려는 길에 [[딤나]]의 포도원에서 사자를 마주하게 된다. 삼손은 그 사자를 맨손으로 죽이고 그 부모에게도 알리지 않고 그 여인에게로 간다. 그리고 그 여인을 꼬시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 + | 삼손이 그 여인으로 가려는 길에 [[딤나(유다 북쪽 경계)|딤나]]의 포도원에서 사자를 마주하게 된다. 삼손은 그 사자를 맨손으로 죽이고 그 부모에게도 알리지 않고 그 여인에게로 간다. 그리고 그 여인을 꼬시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
얼마 후, 그 여인을 정식 아내로 맞이하기위해 다시 가다가 자신이 죽였던 사자의 시체로 가보니 그곳에 벌들이 집을 짓고 꿀을 모아놓은 것을 보게 된다. 삼손은 그 꿀을 떠서 먹고 블레셋 여인의 집으로 가 혼인잔치를 열게 된다. | 얼마 후, 그 여인을 정식 아내로 맞이하기위해 다시 가다가 자신이 죽였던 사자의 시체로 가보니 그곳에 벌들이 집을 짓고 꿀을 모아놓은 것을 보게 된다. 삼손은 그 꿀을 떠서 먹고 블레셋 여인의 집으로 가 혼인잔치를 열게 된다. | ||
41번째 줄: | 41번째 줄: | ||
이에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의 아내와 장인을 불태워 죽여버린다. | 이에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의 아내와 장인을 불태워 죽여버린다. | ||
− | 마침내 분노가 머리끝까지 찬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을 죽이고 [[에담]]바위 틈에 머물게 된다. | + | 마침내 분노가 머리끝까지 찬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을 죽이고 [[에담(유다 지역)|에담]]바위 틈에 머물게 된다. |
{{경상자|삿 15|1|8}} | {{경상자|삿 15|1|8}} | ||
71번째 줄: | 71번째 줄: | ||
그러던 중 신전의 두 기둥 사이에 삼손을 세웠는데 삼손은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부르짖게 된다. | 그러던 중 신전의 두 기둥 사이에 삼손을 세웠는데 삼손은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부르짖게 된다. | ||
− | {{경|삿 16 | + | {{경|삿 16:28}} |
이러고 힘을 다해 기둥을 무너트리자 신전이 무너지면서 지붕위와 건물안에 잇는 모든 사람들을 덮치게 된다. | 이러고 힘을 다해 기둥을 무너트리자 신전이 무너지면서 지붕위와 건물안에 잇는 모든 사람들을 덮치게 된다. |
2023년 9월 29일 (금) 06:29 기준 최신판
삼손(Samson)은 이스라엘의 사사이다. 특히 괴력의 소유자로 지금까지도 "힘이 센 사람"의 대명사로 불리우고 있다.
목차
삼손의 생애
나실인으로 태어나다
소라 땅에서 거주하는 단 지파 사람 마노아의 아들이다. 평소 자식이 없어 고통하던 중에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 아들이 태어날 것을 예언하면서, 나실인으로 키울 것을 당부하였다.
삿 13:1 |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시니라 |
삿 13:2 | 소라 땅에 단 지파의 가족 중에 마노아라 이름하는 자가 있더라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더니 |
삿 13:3 |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였으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
삿 13:4 | 그러므로 너는 삼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지니라 |
삿 13:5 |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하시니 |
블레셋 여자를 취하려 하다
하나님은 삼손에게 복을 주시고, 하나님의 영을 통하여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다고 기록되었다.
삿 13:24 | 그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그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
삿 13:25 |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 |
그런데 하나님의 영이 그를 인도한 곳은 블레셋의 한 여인이었다. 그 당시에는 이스라엘이 블레셋의 압제속에 있던 시기였는데, 딤나에서 한 여인을 보고 반하게 된다.
그 부모는 삼손이 이방인 속에서 아내를 얻으려 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였으나, 하나님의 계획은 용사인 삼손이 그 여인을 얻고자하는 마음을 이용하여 블레셋을 무찌르게 하시는 것이었다.
삿 14:1 | 삼손이 딤나에 내려가서 거기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고 |
삿 14:2 | 올라와서 자기 부모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딤나에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았사오니 이제 그를 맞이하여 내 아내로 삼게 하소서 하매 |
삿 14:3 | 그의 부모가 그에게 이르되 네 형제들의 딸들 중에나 내 백성 중에 어찌 여자가 없어서 네가 할례 받지 아니한 블레셋 사람에게 가서 아내를 맞으려 하느냐 하니 삼손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 나를 위하여 그 여자를 데려오소서 하니라 |
삿 14:4 |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까닭에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 함이었으나 그의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
삿 14:5 | 삼손이 그의 부모와 함께 딤나에 내려가 딤나의 포도원에 이른즉 젊은 사자가 그를 보고 소리 지르는지라 |
삼손이 그 여인으로 가려는 길에 딤나의 포도원에서 사자를 마주하게 된다. 삼손은 그 사자를 맨손으로 죽이고 그 부모에게도 알리지 않고 그 여인에게로 간다. 그리고 그 여인을 꼬시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얼마 후, 그 여인을 정식 아내로 맞이하기위해 다시 가다가 자신이 죽였던 사자의 시체로 가보니 그곳에 벌들이 집을 짓고 꿀을 모아놓은 것을 보게 된다. 삼손은 그 꿀을 떠서 먹고 블레셋 여인의 집으로 가 혼인잔치를 열게 된다.
삿 14:5 | 삼손이 그의 부모와 함께 딤나에 내려가 딤나의 포도원에 이른즉 젊은 사자가 그를 보고 소리 지르는지라 |
삿 14:6 |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강하게 임하니 그가 손에 아무것도 없이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는 것 같이 찢었으나 그는 자기가 행한 일을 부모에게 알리지 아니하였더라 |
삿 14:7 | 그가 내려가서 그 여자와 말하니 그 여자가 삼손의 눈에 들었더라 |
삿 14:8 | 얼마 후에 삼손이 그 여자를 맞이하려고 다시 가다가 돌이켜 그 사자의 주검을 본즉 사자의 몸에 벌 떼와 꿀이 있는지라 |
삿 14:9 | 손으로 그 꿀을 떠서 걸어가며 먹고 그의 부모에게 이르러 그들에게 그것을 드려서 먹게 하였으나 그 꿀을 사자의 몸에서 떠왔다고는 알리지 아니하였더라 |
삿 14:10 | 삼손의 아버지가 여자에게로 내려가매 삼손이 거기서 잔치를 베풀었으니 청년들은 이렇게 행하는 풍속이 있음이더라 |
그 곳에서 블레셋 청년들과 시비가 붙게 되었는데 삼손은 자신이 사자를 죽였고 그 사자의 시체로부터 꿀이 나온 사실을 두고 수수께끼를 내게 된다.
삼손의 수수께끼는 "먹는 자로부터 먹을 것이 나오고 강한자에서 단 것이 나오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것이고 이것을 잔치기간인 7일 내에 맞추면 삼손이 청년들에게 옷을 주고, 만약 맞추지 못하면 청년들이 삼손에게 옷을 주기로 한 것이다.
시간이 지났음에도 수수께끼를 풀 수 없었던 청년들은 삼손의 아내를 협박하게 되고, 그 아내는 눈물로 호소하여 그 비밀을 알아내어 청년들에게 알려주게 된다.
삼손은 수수께끼에서 지게 되자 분노하여 근처 지역 아스글론으로 가 아무나 30명을 죽인 다음 그 옷을 주고 돌아와버린다.
삼손의 장인은 삼손의 아내이자 자신의 딸을 삼손의 친구에게 아내로 줘버린다.
삿 14:10 | 삼손의 아버지가 여자에게로 내려가매 삼손이 거기서 잔치를 베풀었으니 청년들은 이렇게 행하는 풍속이 있음이더라 |
삿 14:11 | 무리가 삼손을 보고 삼십 명을 데려와서 친구를 삼아 그와 함께 하게 한지라 |
삿 14:12 |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너희에게 수수께끼를 내리니 잔치하는 이레 동안에 너희가 그것을 풀어 내게 말하면 내가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너희에게 주리라 |
삿 14:13 | 그러나 그것을 능히 내게 말하지 못하면 너희가 내게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줄지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네가 수수께끼를 내면 우리가 그것을 들으리라 하매 |
삿 14:14 |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 하니라 그들이 사흘이 되도록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였더라 |
삿 14:15 | 일곱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삼손의 아내에게 이르되 너는 네 남편을 꾀어 그 수수께끼를 우리에게 알려 달라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와 네 아버지의 집을 불사르리라 너희가 우리의 소유를 빼앗고자 하여 우리를 청한 것이 아니냐 그렇지 아니하냐 하니 |
삿 14:16 | 삼손의 아내가 그의 앞에서 울며 이르되 당신이 나를 미워할 뿐이요 사랑하지 아니하는도다 우리 민족에게 수수께끼를 말하고 그 뜻을 내게 알려 주지 아니하도다 하는지라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보라 내가 그것을 나의 부모에게도 알려 주지 아니하였거든 어찌 그대에게 알게 하리요 하였으나 |
삿 14:17 | 칠 일 동안 그들이 잔치할 때 그의 아내가 그 앞에서 울며 그에게 강요함으로 일곱째 날에는 그가 그의 아내에게 수수께끼를 알려 주매 그의 아내가 그것을 자기 백성들에게 알려 주었더라 |
삿 14:18 | 일곱째 날 해 지기 전에 성읍 사람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무엇이 꿀보다 달겠으며 무엇이 사자보다 강하겠느냐 한지라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암송아지로 밭 갈지 아니하였더라면 내 수수께끼를 능히 풀지 못하였으리라 하니라 |
삿 14:19 |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삼손이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그 곳 사람 삼십 명을 쳐죽이고 노략하여 수수께끼 푼 자들에게 옷을 주고 심히 노하여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갔고 |
삿 14:20 | 삼손의 아내는 삼손의 친구였던 그의 친구에게 준 바 되었더라 |
블레셋 인들을 무찌르다.
얼마 후 삼손은 자신의 아내를 만나러 갔으나 장인이 그 아내를 자신의 친구에게 준 것을 보고 분노한다. 그래서 그는 여우 300마리를 붙들어 그 꼬리에 불을 붙인 다음 블레셋 사람들의 밭에 몰아들여 그들의 농경지를 불태워 버린다.
이에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의 아내와 장인을 불태워 죽여버린다.
마침내 분노가 머리끝까지 찬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을 죽이고 에담바위 틈에 머물게 된다.
삿 15:1 | 얼마 후 밀 거둘 때에 삼손이 염소 새끼를 가지고 그의 아내에게로 찾아 가서 이르되 내가 방에 들어가 내 아내를 보고자 하노라 하니 장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
삿 15:2 | 이르되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 줄 알고 그를 네 친구에게 주었노라 그의 동생이 그보다 더 아름답지 아니하냐 청하노니 너는 그를 대신하여 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라 하니 |
삿 15:3 |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해할지라도 그들에게 대하여 내게 허물이 없을 것이니라 하고 |
삿 15:4 | 삼손이 가서 여우 삼백 마리를 붙들어서 그 꼬리와 꼬리를 매고 홰를 가지고 그 두 꼬리 사이에 한 홰를 달고 |
삿 15:5 | 홰에 불을 붙이고 그것을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 밭으로 몰아 들여서 곡식 단과 아직 베지 아니한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나무들을 사른지라 |
삿 15:6 | 블레셋 사람들이 이르되 누가 이 일을 행하였느냐 하니 사람들이 대답하되 딤나 사람의 사위 삼손이니 장인이 삼손의 아내를 빼앗아 그의 친구에게 준 까닭이라 하였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 여인과 그의 아버지를 불사르니라 |
삿 15:7 |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원수를 갚고야 말리라 하고 |
삿 15:8 | 블레셋 사람들의 정강이와 넓적다리를 크게 쳐서 죽이고 내려가서 에담 바위 틈에 머물렀더라 |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유다 지역으로 몰려와 항의를 하자 유다 사람들은 삼손에게 이 사실을 전하고, 삼손은 스스로 결박을 지운뒤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향한다.
블레셋 사람들 앞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영이 크게 임하자 삼손을 결박한 끈들이 끊어지고 삼손은 나귀의 턱뼈를 들고 블레셋 사람들 천 명을 죽인다. 이후, 갈증이 심하게 낫으나 하나님께서 물이 솟아나오게 하셔 그 물을을 먹고 전쟁에서 이기게 된다.
삿 15:9 |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와 유다에 진을 치고 레히에 가득한지라 |
삿 15:10 | 유다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올라와서 우리를 치느냐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올라온 것은 삼손을 결박하여 그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하려 함이로라 하는지라 |
삿 15:11 | 유다 사람 삼천 명이 에담 바위 틈에 내려가서 삼손에게 이르되 너는 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다스리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같이 행하였느냐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내게 행한 대로 나도 그들에게 행하였노라 하니라 |
삿 15:12 | 그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결박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려고 내려왔노라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치지 아니하겠다고 내게 맹세하라 하매 |
삿 15:13 | 그들이 삼손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다만 너를 단단히 결박하여 그들의 손에 넘겨 줄 뿐이요 우리가 결단코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고 새 밧줄 둘로 결박하고 바위 틈에서 그를 끌어내니라 |
삿 15:14 |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
삿 15:15 |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
삿 15:16 | 이르되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 하니라 |
삿 15:17 | 그가 말을 마치고 턱뼈를 자기 손에서 내던지고 그 곳을 라맛 레히라 이름하였더라 |
삿 15:18 | 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
삿 15:19 |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
삿 15:20 |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
기생을 탐하다
이후 삼손은 가사에서 기생을 탐하게 되고,밤에 가사 사람들이 삼손을 죽이기 위해 매복하였으나, 삼손이 성문짝과 문설주까지 모두 빼서 어깨에 메고 헤브론 산까지 가는 것을 보고 질려서 감히 공격하지 못하게 된다.
삿 16:1 | 삼손이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
삿 16:2 | 가사 사람들에게 삼손이 왔다고 알려지매 그들이 곧 그를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하고 밤새도록 조용히 하며 이르기를 새벽이 되거든 그를 죽이리라 하였더라 |
삿 16:3 | 삼손이 밤중까지 누워 있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 문짝들과 두 문설주와 문빗장을 빼어 가지고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니라 |
들릴라를 사랑하다
이후 삼손은 소렉 골짜기에 사는 들릴라라는 여인을 사랑하게 된다.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들릴라에게 가서 돈으로 매수하여 삼손의 힘의 비밀을 알아내도록 시킨다. 이에 들릴라는 삼손을 꾀어 그 비밀을 캐내보지만 삼손은 번번히 거짓말을 하며 비밀을 지켰다.
그러나 계속 들릴라가 조르고 재촉하자 삼손은 마침내 자신의 힘의 비밀이 머리털에 있음을 밝히게 된다.
들릴라는 삼손이 잠든 틈을 타 삼손의 머리 일곱가닥을 자르자 삼손의 힘이 사라지게 되는 것을 보게된다. 이후 블레셋 사람들에 의해 삼손은 잡혀가게 된다.
블레셋의 노예가 된다.
이후 삼손은 가사로 끌려가 눈이 뽑히고 감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된다.
그러던 중, 블레셋 사람들은 자신들의 신 다곤에게 제사를 드리는 행사를 열게되고, 삼손을 끌어내어 재주를 부리게 한다. 그러던 중 신전의 두 기둥 사이에 삼손을 세웠는데 삼손은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부르짖게 된다.
삿 16:28 |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
이러고 힘을 다해 기둥을 무너트리자 신전이 무너지면서 지붕위와 건물안에 잇는 모든 사람들을 덮치게 된다.
성경은 이때 일에 대해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삼손의 교훈
삼손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초인적인 힘을 얻게 된다. 그러나 그는 여자를 너무 좋아했고 정욕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그의 그런 약점도 사용하셔서 블레셋 민족을 정벌하는데 사용하시기도 하였으나 결국 그 정욕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저버리게 되고 감옥에서 비참하게 살게 된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은혜는 떠나지 않아 그의 머리를 다시 자라게 하셨고, 마지막으로 삼손이 하나님의 능력을 받았을 때에는 큰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특히 마지막 대목에서의 구절이 의미심장한데, "자아가 죽었을 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더 크게 발휘된다."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