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논(Amnon) 은 다윗의 첫째아들로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다.
그는 배다른 이복동생 다말(다윗의 딸)을 보고 상사병에 걸릴 정도로 좋아했으나,
악한 계략을 꾸며 강제로 겁탈한 뒤에는 욕정이 식어 내버리고 만다.
1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다윗 의 아들 압살롬 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으니 이름은 다말 이라 다윗 의 다른 아들 암논 이 그를 사랑하나
2 그는 처녀이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암논 이 그의 누이 다말 때문에 울화로 말미암아 병이 되니라
3 암논 에게 요나답 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그는 다윗 의 형 시므아 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라
4 그가 암논 에게 이르되 왕자여 당신은 어찌하여 나날이 이렇게 파리하여 가느냐 내게 말해 주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암논 이 말하되 내가 아우 압살롬 의 누이 다말 을 사랑함이니라 하니라
5 요나답 이 그에게 이르되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아버지가 너를 보러 오거든 너는 그에게 말하기를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 이 와서 내게 떡을 먹이되 내가 보는 데에서 떡을 차려 그의 손으로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라 하니
6 암논 이 곧 누워 병든 체하다가 왕이 와서 그를 볼 때에 암논 이 왕께 아뢰되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 이 와서 내가 보는 데에서 과자 두어 개를 만들어 그의 손으로 내게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니
7 다윗 이 사람을 그의 집으로 보내 다말 에게 이르되 이제 네 오라버니 암논 의 집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음식을 차리라 한지라
8 다말 이 그 오라버니 암논 의 집에 이르매 그가 누웠더라 다말 이 밀가루를 가지고 반죽하여 그가 보는 데서 과자를 만들고 그 과자를 굽고
9 그 냄비를 가져다가 그 앞에 쏟아 놓아도 암논 이 먹기를 거절하고 암논 이 이르되 모든 사람을 내게서 나가게 하라 하니 다 그를 떠나 나가니라
10 암논 이 다말 에게 이르되 음식물을 가지고 침실로 들어오라 내가 네 손에서 먹으리라 하니 다말 이 자기가 만든 과자를 가지고 침실에 들어가 그의 오라버니 암논 에게 이르러
11 그에게 먹이려고 가까이 가지고 갈 때에 암논 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이르되 나의 누이야 와서 나와 동침하자 하는지라
12 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아니라 내 오라버니여 나를 욕되게 하지 말라 이런 일은 이스라엘 에서 마땅히 행하지 못할 것이니 이 어리석은 일을 행하지 말라
13 내가 이 수치를 지니고 어디로 가겠느냐 너도 이스라엘 에서 어리석은 자 중의 하나가 되리라 이제 청하건대 왕께 말하라 그가 나를 네게 주기를 거절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되
14 암논 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고 다말 보다 힘이 세므로 억지로 그와 동침하니라
15 그리하고 암논 이 그를 심히 미워하니 이제 미워하는 미움이 전에 사랑하던 사랑보다 더한지라 암논 이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 가라 하니
16 다말 이 그에게 이르되 옳지 아니하다 나를 쫓아보내는 이 큰 악은 아까 내게 행한 그 악보다 더하다 하되 암논 이 그를 듣지 아니하고
17 그가 부리는 종을 불러 이르되 이 계집을 내게서 이제 내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라 하니
18 암논 의 하인이 그를 끌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니라 다말 이 채색옷을 입었으니 출가하지 아니한 공주는 이런 옷으로 단장하는 법이라
19 다말 이 재를 자기의 머리에 덮어쓰고 그의 채색옷을 찢고 손을 머리 위에 얹고 가서 크게 울부짖으니라
이에 다말의 오빠인
압살롬 이 원한을 품고 2년을 기다린 뒤에 양털을 깎는 시기에 잔치를 베풀고 모두 취해 방심한 틈을 타 암논을 죽여버린다.
20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 이 그에게 이르되 네 오라버니 암논 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그러나 그는 네 오라버니이니 누이야 지금은 잠잠히 있고 이것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라 하니라 이에 다말 이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 의 집에 있어 처량하게 지내니라
21 22 압살롬 은 암논 이 그의 누이 다말 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그를 미워하여 암논 에 대하여 잘잘못을 압살롬 이 말하지 아니하니라
23 24 압살롬 이 왕께 나아가 말하되 이제 종에게 양 털 깎는 일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왕은 신하들을 데리시고 당신의 종과 함께 가사이다 하니
25 왕이 압살롬 에게 이르되 아니라 내 아들아 이제 우리가 다 갈 것 없다 네게 누를 끼칠까 하노라 하니라 압살롬 이 그에게 간청하였으나 그가 가지 아니하고 그에게 복을 비는지라
26 압살롬 이 이르되 그렇게 하지 아니하시려거든 청하건대 내 형 암논 이 우리와 함께 가게 하옵소서 왕이 그에게 이르되 그가 너와 함께 갈 것이 무엇이냐 하되
27 압살롬 이 간청하매 왕이 암논 과 왕의 모든 아들을 그와 함께 그에게 보내니라
28 압살롬 이 이미 그의 종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암논 의 마음이 술로 즐거워할 때를 자세히 보다가 내가 너희에게 암논 을 치라 하거든 그를 죽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너희는 담대히 용기를 내라 한지라
29 압살롬 의 종들이 압살롬 의 명령대로 암논 에게 행하매 왕의 모든 아들들이 일어나 각기 노새를 타고 도망하니라
또 다른 암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