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야(암몬사람)
암몬 족속으로 느헤미야(총독)이 예루살렘 성벽을 쌓으려고 할 때에 왕에게 참소하여 공사를 지연시키고 계속해서 훼방하였던 대적자 중 하나이다.
느 2:7 | 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거든 강 서쪽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그들에게 나를 용납하여 유다에 들어가기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
느 2:8 |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 |
느 2:9 | 군대 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나와 함께 하게 하시기로 내가 강 서쪽에 있는 총독들에게 이르러 왕의 조서를 전하였더니 |
느 2:10 |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
느 2:19 |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말을 듣고 우리를 업신여기고 우리를 비웃어 이르되 너희가 하는 일이 무엇이냐 너희가 왕을 배반하고자 하느냐 하기로 |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헤미야가 계속해서 성벽 공사를 하자 암살 음모를 세우기도 하였다.
느 6:1 |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과 그 나머지 우리의 원수들이 내가 성벽을 건축하여 허물어진 틈을 남기지 아니하였다 함을 들었는데 그 때는 내가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달지 못한 때였더라 |
느 6:2 |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 하니 실상은 나를 해하고자 함이었더라 |
느 6:3 | 내가 곧 그들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중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 하매 |
이후 스마야(들라야의 아들)에게 뇌물을 주어 느헤미야에게 거짓 정보를 전달했는데, 암살 위협이 있으니 하나님의 성전 안으로 몸을 피신하라는 내용이었다. 이렇게 하여 레위인이 아닌 느헤미야로 하여금 성전 안으로 들어가게 하여 죄를 짓도록 꾸민 것이었는데, 느헤미야는 이를 간파하고 따르지 않았다.
느 6:10 | 이 후에 므헤다벨의 손자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가 두문불출 하기로 내가 그 집에 가니 그가 이르기를 그들이 너를 죽이러 올 터이니 우리가 하나님의 전으로 가서 외소 안에 머물고 그 문을 닫자 저들이 반드시 밤에 와서 너를 죽이리라 하기로 |
느 6:11 | 내가 이르기를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 하고 |
느 6:12 | 깨달은즉 그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바가 아니라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내게 이런 예언을 함이라 |
느 6:13 | 그들이 뇌물을 준 까닭은 나를 두렵게 하고 이렇게 함으로 범죄하게 하고 악한 말을 지어 나를 비방하려 함이었느니라 |
느 6:14 | 내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과 여선지 노아댜와 그 남은 선지자들 곧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들의 소행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노라 |
이런 여러 방해끝에 마침내 성벽이 완성되었는데,그때에도 도비야는 유다 지파의 유력 귀족들과 계속 왕래가 있었고
또 성벽재건에도 함께한 므술람과 사돈을 맺을 정도로 영향력이 큰 자였기에 자신의 세력을 내세워 느헤미야를 계속해서 위협하였다.
느 6:15 | 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
느 6:16 | 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
느 6:17 | 또한 그 때에 유다의 귀족들이 여러 번 도비야에게 편지하였고 도비야의 편지도 그들에게 이르렀으니 |
느 6:18 | 도비야는 아라의 아들 스가냐의 사위가 되었고 도비야의 아들 여호하난도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였으므로 유다에서 그와 동맹한 자가 많음이라 |
느 6:19 | 그들이 도비야의 선행을 내 앞에 말하고 또 내 말도 그에게 전하매 도비야가 내게 편지하여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하였느니라 |
당시 대제사장이었던 엘리아십(느헤미야 시대 대제사장)과도 친분이 있어, 분명 암몬 사람들은 여호화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라는 선포와 함께 내보기로 되어있었음에도, 엘리아십은 성전 안에 이 도비야를 위한 방을 따로 마련해줄 정도 였다.
느 13:1 | 그 날 모세의 책을 낭독하여 백성에게 들렸는데 그 책에 기록하기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
느 13:2 | 이는 그들이 양식과 물로 이스라엘 자손을 영접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저주하게 하였음이라 그러나 우리 하나님이 그 저주를 돌이켜 복이 되게 하셨다 하였는지라 |
느 13:3 | 백성이 이 율법을 듣고 곧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모두 분리하였느니라 |
느 13:4 | 이전에 우리 하나님의 전의 방을 맡은 제사장 엘리아십이 도비야와 연락이 있었으므로 |
느 13:5 | 도비야를 위하여 한 큰 방을 만들었으니 그 방은 원래 소제물과 유향과 그릇과 또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십일조로 주는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또 제사장들에게 주는 거제물을 두는 곳이라 |
느 13:6 | 그 때에는 내가 예루살렘에 있지 아니하였느니라 바벨론 왕 아닥사스다 삼십이년에 내가 왕에게 나아갔다가 며칠 후에 왕에게 말미를 청하고 |
느 13:7 | 예루살렘에 이르러서야 엘리아십이 도비야를 위하여 하나님의 전 뜰에 방을 만든 악한 일을 안지라 |
느 13:8 | 내가 심히 근심하여 도비야의 세간을 그 방 밖으로 다 내어 던지고 |
느 13:9 | 명령하여 그 방을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의 전의 그릇과 소제물과 유향을 다시 그리로 들여놓았느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