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아


'루디아(Lydia)두아디라에 살던 자색 옷감 장사였다. 개역한글 판에서는 자주 장사로도 기록되어있다.

당시 자주색 옷감은 굉장히 비싼 염료로 색을 들인 옷감으로 로마의 귀족에서 입는 옷이었다.

따라서 이 루디아는 상당히 부유한 사람이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바울이 유럽으로 첫 전도를 시작하게 되었을 때 맞이한 첫 제자가 바로 루디아이다. 그녀는 바울의 전도에 감화되어 그들을 자신들의 집에 머물도록 강권하였다.


행 16:12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행 16: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행 16:14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행 16:15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이후, 바울실라가 그곳에서 귀신들린 여종을 고쳐준 일로 감옥에 갖혔다가 풀려날 때에, 이 루디아의 집에 많은 형제들이 기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바울은 그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길을 떠난다.


행 16:35 날이 새매 상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 하니
행 16:36 간수가 그 말대로 바울에게 말하되 상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너희를 놓으라 하였으니 이제는 나가서 평안히 가라 하거늘
행 16:37 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한대
행 16:38 부하들이 이 말을 상관들에게 보고하니 그들이 로마 사람이라 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행 16:39 와서 권하여 데리고 나가 그 성에서 떠나기를 청하니
행 16:40 두 사람이 옥에서 나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 보고 위로하고 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