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


빌립보(Philippi)마게도냐 지역의 큰 도시이다. 역사적으로는 알렉산더 대왕이 자신의 아버지인 필립 2세의 이름을 따서 지은 도시이다.

사도 바울은 환상을 보고 마게도냐로 건너가 복음을 전했는데, 그 때 이 빌립보에도 전도했다.

행 16: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행 16: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행 16:11 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행 16:12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행 16: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행 16:14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루디아가 이곳에서 살았다.

또한, 바울은 이곳에서 귀신이 들린 여종을 고쳐주었는데, 그 여종을 이용해 점치는데 사용했던 귀족과 권력자들이 바울을 감옥에 가두기도 했다.

그 때에 하나님의 기적으로 감옥 문이 열리고, 자살하려는 간수를 말리면서 그의 가족도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는 일이 일어난다.


행 16:16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행 16:17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행 16:18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행 16:19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행 16:20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행 16:21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행 16:22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행 16:23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행 16:24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행 16:25 한밤중에 바울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행 16: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행 16:27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행 16:28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행 16: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실라 앞에 엎드리고
행 16: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행 16: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행 16:32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행 16:33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행 16:34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