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우벤은 야곱(이삭의 아들)의 열 두 아들 중 장자이다. 어머니는 레아다.
이름의 뜻은 [보라 아들이라]는 뜻이다. 남편과 먼저 결혼을 했으나 사랑은 받지 못했던 레아의 비천함을 돌아보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볼 수 있다.
야곱의 장자임에도 성경에는 르우벤의 행적에 대해 많이 등장하지는 않고 있다.
일단, 그는 맏아들로써 사랑받지 못하는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어느날 들에서 추수작업을 하던 중 합환채를 발견하자 그것을 어머니인 레아에게 드렸다.
그러나 라헬이 그 합환채를 빼앗으려 하자 그것을 주는 대신 야곱과의 동침을 얻어낸다.
이후, 요셉이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데에 대한 질투로 형제들이 요셉을 죽이려 하자 죽이지는 않도록 말리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르우벤은 장손으로 이후에 이스라엘 12지파의 대표가 되기 합당한 지위였으나, 그가 서모 빌하와 통간하는 죄를 저지르는 바람에 아버지로부터 받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게 된다.
야곱의 축복은 오히려 모든 힘을 제하고 수그려지는 저주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혈기가 남아돌아서 죄를 짓는 것보다는 낫다고 여긴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이후, 르우벤 뿐만 아니라 그 후손들인 르우벤 지파 역시 열두 지파 가운데 크게 융성하지 못하고 그저 그런 지파로 남게 된다.
혹자는 르우벤이 받았어야 할 제사권은 레위에게, 상속권은 요셉(야곱의 아들)에게 넘어갔다고 해석을 하기도 한다.